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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각인형

목각 인형 만들기(구체 관절) - 11일 차 오늘은 나머지 종아리도 만들어서 무릎을 연결하고 다듬는 것 까지 했습니다. 내일은 발을 만들 예정인데, 나중에 신발도 만들어 신길 생각이라 보다 세세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내일 작업도 쉽진 않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오늘 다리를 만들어 이어놓고 앉혀보니 그런대로 자세가 나와줘서 기분이 좋습니다. 허벅지의 무릎 뒷부분을 더 파내어 종아리의 구동 범위를 더 넓혀줍니다. 어제와 같이 다른 종아리도 깎고 파고 해줍니다. 다 만들었으면 드릴로 관절 연결 부에 구멍을 뚫습니다. 그리고는 대나무를 끼워 박습니다. 그 상태에서 사포로 자연스러운 모양이 되게 갈아줍니다. 오늘 작업을 끝내고 포즈를 잡아봅니다.맘에 듭니다.. 하하하 이 상태에서 봐도 여성미가 물씬 풍깁니다. 제 만화 '오늘의 한 컷'에 나오는 제 아내의.. 더보기
목각 인형 만들기(구체 관절) - 10일 차 오늘은 인형의 허벅지를 얇게 다듬고, 골반 부위를 더 파내서 허벅지 움직임의 범위를 더 넓혀 주었습니다. 그리고 허벅지 쪽의 무릎 부분을 종아리 쪽과 연결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종아리는 시험 삼아 하나만 만들어서 생각대로 나오는지 봤는데 나름 나쁘지 않아서 내일 그대로 나머지 종아리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벌써 작업을 시작한 지 10일 차를 지나가고 있네요. 모르긴 몰라도 앞으로 보름은 더 걸릴 것 같네요...ㅎㅎ 그래도 지겹거나 하진 않습니다. 이 즐거운 작업이 지겨워선 안 되겠죠. 조금씩이라도 하루하루 변화하는 인형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아래는 오늘의 작업 사진들입니다. 허벅지를 갈아서 굵기를 줄여주고 있습니다. 골반 부도 깎아서 넓혀 줍니다.더 자유로운 움직임을 기대합니다. 허벅지의 무릎 부분을 .. 더보기
목각 인형 만들기(구체 관절) - 9일 차 오늘은 어제 계획한 대로 미진한 부분의 수정 작업을 했습니다. 우선, 긴 허리를 짧게 다시 만들었고요. 허벅지도 좀 손봤습니다. 이상, 오늘의 짧은 작업을 마무리합니다. 내일은 아마도 무릎 부분과 종아리 작업이 될 것 같네요. 허리 작업입니다.보다 짧게 만들어야 해요. 갈고 깎고.. 그리고 톱질~ 몇 번을 끼웠다 갈았다를 반복한 끝에 꼭 맞게 장착 완료했습니다. 역시 어제보다 포즈가 살아있네요. 왠지 지쳐 보이네요.좀만 참아~ 내가 빨리 만들어 줄게~ 더보기
목각 인형 만들기(구체 관절) - 8일 차 오늘은 허벅지를 만들어서 골반 부분과 연결하는 것 까지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생각만큼의 모양이 나오지 않아서 기분이 좋지가 않습니다. ㅎ 내일은 몇몇 부족한 부분에 대한 수정 작업을 할 생각입니다. 역시 '경험이 재산'이네요. 구체 관절을 만든 경험이 없다 보니 이래저래 시행착오를 겪고 있습니다. 허벅지를 만들 준비를 합니다. 이렇게 두 개를 자르고. 하나씩 깎아 줍니다 둘이 엇비슷하게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는 사포로 갈아 준 다음, 드릴로 연결 부분을 파줍니다. 허벅지가 두꺼워서 얇게 깎아줍니다. 일단은 연결부위는 잘 맞게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마음에 안 드는 구석이 몇 군데 있어서 내일 집중 수정할 생각입니다. 더보기
목각 인형 만들기(구체 관절) - 7일 차 오늘은 진도를 많이 나가지 못했습니다. 작업 시간도 시간이지만, 골반과 허벅지의 연결에 대한 고민으로 쉽게 작업에 들어가지 못한 이유도 있습니다.. 아마도 이 부분의 작업과 어깨와 팔의 연결 부위가 요번 작업의 가장 어려운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몇 번의 스케치 끝에 결정을 하고 작업을 시작합니다. 골반 아래 부분을 깎기 시작합니다. 이번 작업은 좀 어려운 코스입니다.좌우가 정확히 대칭이 되어야 하는데다가 구 모양으로 입체 조각을 해야 합니다. 어느 정도 모양이 나오면 톱으로 잘라 본격적으로 깎습니다. 구상했던 대로 잘 될지 궁금하네요. 드릴로 깊은 안쪽까지 파 다듬어 줍니다.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 작업을 정리해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내일은 한쪽 허벅지라도 제대로 만들어 끼울 수 있길 기대해 봅.. 더보기
목각 인형 만들기(구체 관절) - 6일 차 오늘은 배 부분 마무리하고 골반 부분을 만들어서 끼워줬습니다. 아쉬움이 없다면 거짓말이고, 그래도 처음 만드는 것 치고는 순항 중인 것 같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번엔 좀 더 나아질 테죠. 아무튼, 하루 종일 그리고 만들고 깎느라 시간이 촉박하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일을 하는 거니 피로가 쌓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 느낌이랄까요. 그만큼, 요즈음의 시간들이 제게는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아래는 오늘 작업한 사진들입니다. 어제 만든 배 부분을 톱으로 자릅니다. 그리고는 둥글게 깎고 다듬어서 골반에 끼울 준비를 해놓습니다. 최대한 맨질맨질하게 다듬습니다. 이젠 골반을 만들 차례입니다.먼저 스케치를 합니다. 그리고는 드릴로 조심스럽게 파냅니다. 아무생각없이 갈고 깎다보면 어느새 반질.. 더보기
목각 인형 만들기(구체 관절) - 5일 차 오늘 작업은 배 부분의 연결부를 만들어 가슴 부분과 연결시키는 것입니다. 오늘 낮에 볼일을 좀 보고 왔더니 작업 시간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아무튼 큰 사고 없이 연결부를 잘 만들어 끼웠습니다. 내일은 배 부분과 골반부를 연결하는 작업을 해야겠습니다. 어제 만든 가슴 상반신의 아래를 뚫어줄 예정입니다.콤파스로 표시를 합니다. 그리고는 드릴로 파냅니다. 예쁘게 잘 파졌습니다. 이젠 배 부분을 만들 차례.대략의 스케치를 하고선 시작합니다. 갈고 깎고... 무한 반복이죠... 어느 정도 모양이 잡힙니다.여기서부터는 연결이 제대로 될 때까지 깎고 갈고의 연속입니다. 끼워볼까요?고맙게도 잘 맞습니다. 일단은 마음에 듭니다. 포즈도 이만하면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만하고 다시 내일을 기약합니다. 더보기
목각 인형 만들기(구체 관절) - 4일 차 오늘은 어제 실패했던 목을 다시 만들었습니다. 만들어서 머리와 몸통을 연결하니 나름 모양이 나오네요. 아직은 이만하면 나쁘지 않은 진행 같습니다. . 오늘의 작업 진행 사진입니다. 목이 될 부분을 갈아 굵기를 맞춰줍니다. 그리곤 싹둑. 깎고 갈아주고 나서 연결 부분에 톱으로 홈을 내고 빡빡하게 끼워 쉽게 빠지지 않게 합니다. 합체~얼추 원하는 모양에 가깝게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미리도 이리저리 움직여 보고.... 조금만 기다려주렴~ 내가 곧 생명을 불어넣어 줄 테니~ 더보기
목각 인형 만들기(구체 관절) - 3일 차 오늘은 몸통의 가슴 부분을 만들었습니다. 가슴 부분과 배 부분 그리고 골반 부분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눠서 보다 유연한 움직임을 부여할 생각입니다. 그러나 목 조인트를 만들다가 어떤 딱딱한 것에 눌려서 깊은 상처를 내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목의 길이도 마음에 안 들고.... 내일 다시 만들어야겠습니다. 처음 만드는 구체관절 인형이라 앞으로도 많은 실패가 저를 기다리고 있겠지요.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초짜가 겪어야 할 시행착오... 그냥 받아 들여야겠죠. 다만, 작업하다가 다치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의외로 칼을 두려워하는지라.... ㅎㅎ . 아래는 오늘 작업 중 찍은 작업 진행 사진입니다. 가슴 부분을 만들기 위해 대략의 선을 긋고 깎기 시작합니다. 깎고 또 깎고... 대충 형태가 갖춰집니다. .. 더보기
목각 인형 만들기(구체 관절) - 2일 차 오늘은 인형 머리를 다듬고 사포질 해서 마무리하고 목을 만들어 연결하는데 까지 했습니다. 점점 작업하기 안 좋은 날씨가 되어가네요. 하루 종일 장대비는 퍼붓고 방안은 꿉꿉하고.... 좀 있으면 이 지방에는 장마가 시작되는데 습도가 장난 아니기에 벌써 걱정이네요. 아래는 작업 사진입니다. 사포질을 꼼꼼하게합니다. 으악! 안돼!! 그리고 드릴로 구멍을 냅니다. 목이 빡빡하게 들어갈 정도로만 뚫어줍니다. 이젠 목을 만듭니다. 적당한 굵기로 목과 조인트 부분을 만듭니다. 그리고 합체! 잘 맞네요. 하지만 갈 길이 아직 멉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