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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각 인형 만들기(구체 관절) - 15일 차 오늘의 작업은 앞꿈치 만들기입니다. 작은 부분이라 예상대로 작업이 쉽진 않았습니다. 사실 아직 앞꿈치 안쪽도 완성을 못 시킨 상태입니다. 전체적으로는 어느 정도 만들었는데 발가락의 디테일은 아직 살리지 못했습니다. 오후에 조금씩 조금씩 하는지라 진도가 시원찮습니다만 그래도 하루도 안 빠지고 만들려고 노력 중입니다. 지금도 어서 빨리 이 작업 사진들을 포스팅하고, 남은 한 시간 동안이라도 박태환 선수의 연필심 조각을 해야 합니다... 하하하 더보기
목각 인형 만들기(구체 관절) - 14일 차 오늘은 나머지 발을 만들어 연결하였습니다. 내일은 드디어 발가락 부분을 만들 수 있겠네요. 작업 중간중간 수정도 함께하기에 진도가 많이 늦네요. 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만들어져 가는 모습도 꽤 흥미롭습니다. 어제와 같이 나머지 허벅지 연결 부분도 수정을 위해 에폭시 퍼티를 발라줍니다.오늘 작업용 바닥 신문은 미녀가 장식을 하고 있네요~ 에폭시가 경화되는 동안 다른 쪽 발 부분을 마저 작업합니다. 발이 너무 작아서 손에 들고 작업하기가 만만찮습니다.아차 하면 칼에 베일 수도 있어서 신경이 곤두섭니다. 얼추 엇비슷하게 만들어져 가네요. 사포로 갈아주니 거진 잘 맞는 것처럼 보입니다. 자, 내일은 발가락이 있는 앞꿈치 부분입니다.오늘은 여기까지~ 더보기
목각 인형 만들기(구체 관절) - 13일 차 오늘은 작업 진도보다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의 수정을 위주로 진행을 했습니다. 너무 두꺼운 종아리와 고관절 부분을 수정했습니다. 이미 발목 부분을 많이 파 냈기 때문에 더 이상 종아리를 얇게 갈다가는 부러질 위험이 컸기 때문에 에폭시 퍼티로 파낸 부분을 다 메운 후 갈아줬습니다. 작업 후의 종아리는 어제보다 훨씬 나아졌습니다. 아무래도 구체관절은 처음이다 보니 여기저기 미숙한 부분이 많습니다. 내일은 나머지 발과 앞꿈치를 완성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에폭시 퍼티로 미흡한 부분의 수정을 준비합니다. 먼저 발목 부분부터 메워줍니다. 퍼티가 경화되는 동안 다른 쪽 발을 만듭니다. 이쪽 종아리의 발목 부분은 구멍을 작게 파냅니다.얇은 종아리를 위해서... 역시 확연하게 비교가 되네요.무슨 생각으로 종아리를 이렇.. 더보기
목각 인형 만들기(구체 관절) - 12일 차 오늘의 작업은 발을 만들어 종아리에 연결하는 것입니다. 예상대로 보기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작업 중간에 발목이 부러지는 바람에 재작업을 하느라 더 더뎌졌네요. 발은 만들었지만 아직 발 앞꿈치가 남았습니다. 내일은 발 앞꿈치까지 만들고 다른 한쪽의 발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발을 만들 준비를 합니다. 어느 정도 깎았으면 톱으로 잘라냅니다. 이제부터는 구를 만들어야 합니다.지겨운 작업이죠. 종아리의 발목 부분을 파냅니다. 종아리를 얇게 다듬습니다. 이런.... 발목이 부러지고 말았습니다...ㅠㅠ 꽉 박힌 부러진 조각을 빼냅니다. 재작업! 다시 맞춰보고 또 깎고 갈고... 일단 끼워졌으면 이제 발 모양을 다듬습니다. 그간 사포질을 너무 많이 해서 손가락에 물집이 잡힐 것 같습니다. 내일 앞꿈치를 만들기로 .. 더보기
목각 인형 만들기(구체 관절) - 11일 차 오늘은 나머지 종아리도 만들어서 무릎을 연결하고 다듬는 것 까지 했습니다. 내일은 발을 만들 예정인데, 나중에 신발도 만들어 신길 생각이라 보다 세세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내일 작업도 쉽진 않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오늘 다리를 만들어 이어놓고 앉혀보니 그런대로 자세가 나와줘서 기분이 좋습니다. 허벅지의 무릎 뒷부분을 더 파내어 종아리의 구동 범위를 더 넓혀줍니다. 어제와 같이 다른 종아리도 깎고 파고 해줍니다. 다 만들었으면 드릴로 관절 연결 부에 구멍을 뚫습니다. 그리고는 대나무를 끼워 박습니다. 그 상태에서 사포로 자연스러운 모양이 되게 갈아줍니다. 오늘 작업을 끝내고 포즈를 잡아봅니다.맘에 듭니다.. 하하하 이 상태에서 봐도 여성미가 물씬 풍깁니다. 제 만화 '오늘의 한 컷'에 나오는 제 아내의.. 더보기
목각 인형 만들기(구체 관절) - 10일 차 오늘은 인형의 허벅지를 얇게 다듬고, 골반 부위를 더 파내서 허벅지 움직임의 범위를 더 넓혀 주었습니다. 그리고 허벅지 쪽의 무릎 부분을 종아리 쪽과 연결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종아리는 시험 삼아 하나만 만들어서 생각대로 나오는지 봤는데 나름 나쁘지 않아서 내일 그대로 나머지 종아리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벌써 작업을 시작한 지 10일 차를 지나가고 있네요. 모르긴 몰라도 앞으로 보름은 더 걸릴 것 같네요...ㅎㅎ 그래도 지겹거나 하진 않습니다. 이 즐거운 작업이 지겨워선 안 되겠죠. 조금씩이라도 하루하루 변화하는 인형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아래는 오늘의 작업 사진들입니다. 허벅지를 갈아서 굵기를 줄여주고 있습니다. 골반 부도 깎아서 넓혀 줍니다.더 자유로운 움직임을 기대합니다. 허벅지의 무릎 부분을 .. 더보기
목각 인형 만들기(구체 관절) - 9일 차 오늘은 어제 계획한 대로 미진한 부분의 수정 작업을 했습니다. 우선, 긴 허리를 짧게 다시 만들었고요. 허벅지도 좀 손봤습니다. 이상, 오늘의 짧은 작업을 마무리합니다. 내일은 아마도 무릎 부분과 종아리 작업이 될 것 같네요. 허리 작업입니다.보다 짧게 만들어야 해요. 갈고 깎고.. 그리고 톱질~ 몇 번을 끼웠다 갈았다를 반복한 끝에 꼭 맞게 장착 완료했습니다. 역시 어제보다 포즈가 살아있네요. 왠지 지쳐 보이네요.좀만 참아~ 내가 빨리 만들어 줄게~ 더보기
목각 인형 만들기(구체 관절) - 8일 차 오늘은 허벅지를 만들어서 골반 부분과 연결하는 것 까지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생각만큼의 모양이 나오지 않아서 기분이 좋지가 않습니다. ㅎ 내일은 몇몇 부족한 부분에 대한 수정 작업을 할 생각입니다. 역시 '경험이 재산'이네요. 구체 관절을 만든 경험이 없다 보니 이래저래 시행착오를 겪고 있습니다. 허벅지를 만들 준비를 합니다. 이렇게 두 개를 자르고. 하나씩 깎아 줍니다 둘이 엇비슷하게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는 사포로 갈아 준 다음, 드릴로 연결 부분을 파줍니다. 허벅지가 두꺼워서 얇게 깎아줍니다. 일단은 연결부위는 잘 맞게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마음에 안 드는 구석이 몇 군데 있어서 내일 집중 수정할 생각입니다. 더보기
목각 인형 만들기(구체 관절) - 7일 차 오늘은 진도를 많이 나가지 못했습니다. 작업 시간도 시간이지만, 골반과 허벅지의 연결에 대한 고민으로 쉽게 작업에 들어가지 못한 이유도 있습니다.. 아마도 이 부분의 작업과 어깨와 팔의 연결 부위가 요번 작업의 가장 어려운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몇 번의 스케치 끝에 결정을 하고 작업을 시작합니다. 골반 아래 부분을 깎기 시작합니다. 이번 작업은 좀 어려운 코스입니다.좌우가 정확히 대칭이 되어야 하는데다가 구 모양으로 입체 조각을 해야 합니다. 어느 정도 모양이 나오면 톱으로 잘라 본격적으로 깎습니다. 구상했던 대로 잘 될지 궁금하네요. 드릴로 깊은 안쪽까지 파 다듬어 줍니다.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 작업을 정리해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내일은 한쪽 허벅지라도 제대로 만들어 끼울 수 있길 기대해 봅.. 더보기
목각 인형 만들기(구체 관절) - 6일 차 오늘은 배 부분 마무리하고 골반 부분을 만들어서 끼워줬습니다. 아쉬움이 없다면 거짓말이고, 그래도 처음 만드는 것 치고는 순항 중인 것 같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번엔 좀 더 나아질 테죠. 아무튼, 하루 종일 그리고 만들고 깎느라 시간이 촉박하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일을 하는 거니 피로가 쌓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 느낌이랄까요. 그만큼, 요즈음의 시간들이 제게는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아래는 오늘 작업한 사진들입니다. 어제 만든 배 부분을 톱으로 자릅니다. 그리고는 둥글게 깎고 다듬어서 골반에 끼울 준비를 해놓습니다. 최대한 맨질맨질하게 다듬습니다. 이젠 골반을 만들 차례입니다.먼저 스케치를 합니다. 그리고는 드릴로 조심스럽게 파냅니다. 아무생각없이 갈고 깎다보면 어느새 반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