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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스 연필심 조각. 루돌프 사슴에 이은 크리스마스 특집 두 번째 연필심 조각.이번에는 4H심으로 작업했다. 단 두께는 저번처럼 2mm심.4H라 단단하지만 10H에 비하면 작업하기 수월했다. 컨셉은, 산타클로스가 지붕 굴뚝으로 들어가는 장면. 의외로 창문 만드는데 애를 먹었다.0.2mm 정도되는 창문틀.... 만만치 않았다. 산타를 가장한 도선생 '필' 이 난다... 눈을 표현해 보았다.사실 소금을 갈아서 뿌리려고 했는데 원하는 고운 입자가 안 나와서 녹말가루를 썼다.여전히 입자가 굵어 보이기는 하지만... 메리 크리스마스~ 더보기
중단된 모델링(저인망 어선) 올봄까지 작업하던 저인망 어선. 하지만 이젠 더이상 진행할 수 없는 작업물이 되었다.crypt0l0cker 라는 랜섬웨어에 당했기 때문이다.그동안의 여행사진, 작업파일 등등 대부분을 날렸는데, 그중에서 이 작업물이 제일 아쉽다.3개월 이상 이 작업에만 매달렸으니.... 그런 중요한 파일들을 백업없이 방치한 내 죄지. 아무튼, 이 작업물을 잃은 후 충격이 적지 않았다.다시 할 엄두도 안 났고. 또다시 몇 개월 동안 붙들고 있을 자신이 없었던.... 그럴 리는 없겠지만, 언젠가 이 파일에 걸린 암호를 해제할 날이 오기를,그래서 이 녀석을 완성할 수 있기를 바라며..... 더보기
가족 (그림을 클릭하면 원래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오래전에 그린 그림.작업은 포토샵으로. 작업 설정은... 어떤 행성, 내전을 피해 다니는 한 피난민 가족을 묘사. 더보기
자작 RC 배 저수지 주항사진. 2009년 가을 즈음, 여행을 하다 만난 어느 작은 저수지에서 배를 띄워 보았다. 집에서 수차례 테스트를 거친지라 자세는 충분히 안정되어 있었다.바람 한 점 없는 고요한 저수지에 별 움직임 없이 둥둥 떠 있는 모습이 더욱더 실제 같아 보인다. 천천히 움직여 보다가, 본격 스피드 업. 안정된 자세로 시원하게 나아간다. 이리저리 방향도 틀어 보고. 한창 재밌게 놀고 있는데 갑자기 바람이 분다.배 뒤로 심상치 않은 파도가.... 성난 파도가 바로 코앞까지 다가왔다! 멋모르고 그쪽으로 방향을 틀다가 급히 다시 되돌려 보지만, 이미 거친 파도 속에 갇히고 말았다. 전장 40cm짜리 선박에겐 무시 못할 5cm급 큰 파도! 점점 더 거칠어지는 파도에 주항을 포기하고 뭍으로 돌아 나오는 도중...... 기어코 성난 파.. 더보기
자작 무선조종 어선 예전에 만들었던 자작 RC 어선을 다시 포스팅 해 봅니다. 2008년 12월에 만들었으니 꼭 7년이 지났네요. 만들게 된 계기는,어릴 때 저인망 어선 타고 동중국해까지 가서 사서 고생하던 때가 문득 떠올라서... 사실, 그 이후로도 좀더 실제와 가까운 버전의 RC 저인망 어선과 탑승 가능한 크기의 보트를 제작했었는데,RC 저인망 어선은 선체만 완성한 후 한국의 부모님 댁 창고에 모셔져 있고 보트 역시 FRP작업까지만 마치고 중지해 버린 기억이 있습니다. . 레벨제 배 프라모델(선체, 브릿지 등 이것저것을 깎고 녹이고 뚫어서 씀) . 3T 포맥스(더 얇은게 필요했지만 집에 있는게 그것 뿐이라...) . 나무젓가락(갑판 및 생선궤짝, 삽자루, 닻 나무부분 등) . 한 대 사면 덤으로 한 대 더 주는 RC카(.. 더보기
루돌프 사슴 연필심 조각 언젠가 인터넷에서 달튼 게티(Dalton ghetti)라는 작가의 연필 조각품들을 본 적이 있다.얇은 연필심을 깎아 만든 놀라운 작품들.요 며칠 나도 한번 만들어 보았다.두껍지만 약한 B 계열로 할까 얇지만 강한 H 계열로 할까 고민하다가 강한 H 쪽으로 정했다.어느쪽이 더 작업하기 좋은지는 앞으로 작업하면서 자연히 체득되겠지.일단, 문구점에서 10H연필과 4H연필을 샀다.재질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으니 일단 강한 녀석으로다가... 근데, 역시나 연필심이 얇다. 2mm.B계열 미술용 연필은 1cm짜리도 있었다.그런건 다음에 차차 사용해 보기로 하고 일단 시작! 그렇게 며칠간 현미경이랑 씨름한 후에,(당연히 현미경을 써야한다. 보이질 않으니...)연필심으로 만든 처녀작 '루돌프 사슴'을 완성했다. 상투적인.. 더보기
교토 당일 버스투어 2주 전, 교토로 당일 버스투어를 다녀왔다. 두 달 전쯤에 인터넷으로 예매를 했는데, 점심 도시락 포함 일인당 11,000엔 정도였다.새벽같이 서둘러 시즈오카 역에서 대기하고 있던 투어버스에 오른다.일본에서의 이런 버스여행은 이번이 두 번째인데 대부분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많았다.교토까지는 거리가 꽤 되어, 가는데만 4시간 이상이 걸리는데한 시간에 한 번꼴로 휴게소에 들리기에 화장실 때문에 불편할 일은 없었다. 그렇게 도착한 교토시는 우리나라의 경주시와 같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다.곳곳에 보이는 오래된 건물들... 도시 자체가 역사적 유산인지라 개발이 수월하지는 않을 듯. '도후쿠지' 라는 교토에서 가장 오래된 절이 우리의 첫 코스.1236년에 지어졌다는데 몇 번의 소실과 복원의 역사가 있다고 한다.특.. 더보기
스마타쿄 얼마 전, 온천과 구름다리로 유명한 스마타쿄에 다녀왔다. 스마타쿄는 시즈오카현의 북쪽에 위치한 카와네혼쵸에 위치한 관광지이다.특히, 친다루코라는 비취빛 호수위에 놓인 꿈의 출렁다리(구름다리)가 유명하다. 사람들 말로는 그 호수의 색깔이 매일매일 바뀐다는데, 그건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확인 해 보기로 하고, 우선!시즈오카 시에서 그곳까지 가는 길이.....좀 거시기하다.362번 도로로 가게 되는데, 겨우 교행이 가능한 노폭의 산길인데다가 그마저도 중간중간 차 한 대만이 통과할 수 있는, 마치 임도에 포장만 한 듯한 도로를 승용차, 버스, 트럭 할 것 없이 줄줄이로 두 시간 가까이 달리자니 목적지에 도착하기도 전에 피곤이 몰려온다.특히, 겁 많은 아내의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 더더욱... 다음에 가게 된다.. 더보기
지점토 피규어 톰 크루즈 요새 만들고 있는 톰 크루즈. (탑 건 때의 콤 크루즈) 피규어란걸 만들고 싶었지만 비용도 만만찮고 재료에 대한 경험도 없기에 우선 지점토로 시작해 보았다.근데 지점토란 것이 말그대로 종이가루가 주 인지라 표면정리를 할라치면 그놈의 섬유질(털같은..)때문에 여간 성가신게 아니었다.아무튼, 마무리까지 참고..... (두 번 다시 지점토로 만드는 일은 없을 듯...) 더보기
손님. (그림을 클릭하면 원본을 볼 수 있습니다) 어느 추운나라의 외딴 산골집에 찾아온 손님...을 컨셉으로 그렸던 그림.작년 이맘때 포토샵으로 작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