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encil lead carving

연필심 조각(어선) - 넷째 날 이것저것 하는 틈틈이 연필심 조각을 하기 때문에 진도가 빠르진 않습니다. 그래도 겨우 이정도 하는데도 몇시간이 걸렸습니다. 더보기
연필심 조각(어선) - 셋째 날 4B연필의 무른 성질로 인해 어선 조타실 위의 안테나를 만들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는 그 방법에 대한 이런저런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 결정을 한 상태인데, 그 방법에 대한 확신은 아직 없습니다. 일단 생각한 대로 진행해보면 답이 나오겠죠.... 맨눈으로는 볼 수 없는 세밀한 부분을 현미경과 씨름하며 조금씩 진행하다 보면 어느새 온몸이 뻐근해집니다. 작업 중 제일 힘든 부분이 숨 참기 인 것 같습니다. 마치 수영장에서 잠수 오래하기 내기라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다음으로 힘든 건... 심장 박동에 의한 손의 떨림이라고 할까요. 워낙 미세한 작업인지라 평소에는 느낄 수도 없는 진동도 엄청 크게 다가옵니다. 암튼 오늘도 큰 실수 없이 작업을 마쳤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에도 별 탈 없기를.... 더보기
새로운 연필심 조각 - 둘째 날 연필심 조각 둘째 날인데요, 여러 가지 볼 일을 보느라 작업을 많이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무얼 만드는지 알기 어려운 진행상태입니다.^^ 4B연필은 처음 해보는데요.... 무르긴 정말 무르네요. H계열 할 때보다 훨씬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대신 H계열보다는 많이 두꺼우니 그런 면에서는 장점이 되네요. 세상 모든 일에 일장일단이 있는 것 같습니다.ㅎㅎ 아래 사진들은 제가 예전에 싸구려 중국산 캠코더인 듯 캠코더아닌 것에서 렌즈를 빼가지고 만든 자작 핸드폰용 현미경으로 찍은 것들입니다. 생각보다는 사진들이 그런대로 잘 나온 것 같습니다. 더보기
연필심 조각 도구들. 연필심 조각을 하는 동안 필요에 의해 만든 도구들과 아트 나이프들입니다. 만든 도구들은 시계용 드라이브와 바늘, 그리고 미싱용 바늘 등을 갈아서 만들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도구들도 계속 늘겠지요. 더보기
새로운 연필심 조각 시작 - 첫째 날 작년 말에 만든 산타 클로스 이후 4개월여 만에 다시 연필심 조각을 시작합니다. 대략 1~2주 정도 걸릴 작업시간 동안 가급적이면 매일매일 진행 상황을 포스팅하려 합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4B 연필로 만드는데, 그 무른 물성 때문에 잘 부러질 것 같아 시작부터 걱정입니다. 아무튼, 언제나처럼 시작은 즐겁습니다. 더보기
산타클로스 연필심 조각. 루돌프 사슴에 이은 크리스마스 특집 두 번째 연필심 조각.이번에는 4H심으로 작업했다. 단 두께는 저번처럼 2mm심.4H라 단단하지만 10H에 비하면 작업하기 수월했다. 컨셉은, 산타클로스가 지붕 굴뚝으로 들어가는 장면. 의외로 창문 만드는데 애를 먹었다.0.2mm 정도되는 창문틀.... 만만치 않았다. 산타를 가장한 도선생 '필' 이 난다... 눈을 표현해 보았다.사실 소금을 갈아서 뿌리려고 했는데 원하는 고운 입자가 안 나와서 녹말가루를 썼다.여전히 입자가 굵어 보이기는 하지만... 메리 크리스마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