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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예전 RC배 제작 후기 재업. 오래 전에 만들었던 무선조종 모형 어선입니다. 레벨사의 연안 구조선(?) 프라모델을 저인망 어선으로 변신시켰습니다. 사진에 표시한 대로 선체 부분과 브릿지만 남기고 그 외의 부분은 다 새로 제작해주었습니다. 재료로는 포맥스(구입)와 나무젓가락, 스테이플러 알, 기타 줄, 철사 등 집안에서 구할 수 있는 것들을 사용했습니다. 무선조종이 가능하게 장치했는데, 무선 조종 송수신기가 만 원짜리 RC카의 것이라, 나중에 다시 제대로 된 무선조종 용품으로 싹 다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때 가장 많은 지출이 있었네요. 예전의 저인망 어선에서 뱃일하던 때를 떠올리며 제작했지만, 선형이 많이 다르기도 하고 시간적인 조급함도 있어, 원하는 만큼의 표현이 되지 않아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 아쉬움으로 더 큰 배를 맘먹고 제.. 더보기
연필심 조각(어선) - 마지막 날 몇 시간을 들여 만든 어선 기중기 마스트(?)를 어선과 결합하는 순간 부서져버렸습니다....ㅜㅜ 0.5mm 샤프심을 깎아 만들었는데 기둥 하나의 굵기는 대략 0.1mm 정도 되는 것 같네요. 아무튼 아쉽습니다. 다 만들어놓고 막판에 집중하지 못해서 원하는 작업을 하지 못했습니다. 처음 조각해본 4B연필... 디테일한 작업만 아니라면 나름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굵으니까요. 오늘로써 어선 작업은 미완인 체로 끝을 맺고 또 다른 작업으로 들어가야겠습니다. 부서진 기중기 마스트 마스트가 결합될 자리를 파 놓았습니다. 더보기
어선 연필심 조각(Fishing boat) - 여섯째 날 배에 안테나와 기중기 기둥 같은걸 만들어야 하는데 그게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0.1mm 정도 되는 걸 만들어 붙일 수 있을는지.... 되든 안되든 내일이 이 작업의 마지막 날이 되겠군요. 오랜만의 연필심 조각이 긴장도 되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부디 내일 마무리를 잘 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보기
연필심 조각(어선) - 다섯째 날 이제 서서히 배와 바다의 모습이 갖춰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어려운 관문이 남아있어서 조금 걱정스럽습니다. 잘 될지..... 더보기
자작 RC 배 저수지 주항사진. 2009년 가을 즈음, 여행을 하다 만난 어느 작은 저수지에서 배를 띄워 보았다. 집에서 수차례 테스트를 거친지라 자세는 충분히 안정되어 있었다.바람 한 점 없는 고요한 저수지에 별 움직임 없이 둥둥 떠 있는 모습이 더욱더 실제 같아 보인다. 천천히 움직여 보다가, 본격 스피드 업. 안정된 자세로 시원하게 나아간다. 이리저리 방향도 틀어 보고. 한창 재밌게 놀고 있는데 갑자기 바람이 분다.배 뒤로 심상치 않은 파도가.... 성난 파도가 바로 코앞까지 다가왔다! 멋모르고 그쪽으로 방향을 틀다가 급히 다시 되돌려 보지만, 이미 거친 파도 속에 갇히고 말았다. 전장 40cm짜리 선박에겐 무시 못할 5cm급 큰 파도! 점점 더 거칠어지는 파도에 주항을 포기하고 뭍으로 돌아 나오는 도중...... 기어코 성난 파.. 더보기
자작 무선조종 어선 예전에 만들었던 자작 RC 어선을 다시 포스팅 해 봅니다. 2008년 12월에 만들었으니 꼭 7년이 지났네요. 만들게 된 계기는,어릴 때 저인망 어선 타고 동중국해까지 가서 사서 고생하던 때가 문득 떠올라서... 사실, 그 이후로도 좀더 실제와 가까운 버전의 RC 저인망 어선과 탑승 가능한 크기의 보트를 제작했었는데,RC 저인망 어선은 선체만 완성한 후 한국의 부모님 댁 창고에 모셔져 있고 보트 역시 FRP작업까지만 마치고 중지해 버린 기억이 있습니다. . 레벨제 배 프라모델(선체, 브릿지 등 이것저것을 깎고 녹이고 뚫어서 씀) . 3T 포맥스(더 얇은게 필요했지만 집에 있는게 그것 뿐이라...) . 나무젓가락(갑판 및 생선궤짝, 삽자루, 닻 나무부분 등) . 한 대 사면 덤으로 한 대 더 주는 RC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