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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石

바닷가 수석 채집 나들이 요즘 우리 부부의 새로운 취미가 된 '수석' 덕분에 틈만 나면 강으로 바다로 수석 채집하러 나갑니다. 사실, 저보다는 아내가 더 열성적인데 오늘도 아내의 손에 이끌려 따라나섰습니다. 지난번엔 강가에 갔으니 이 번엔 바닷가로 갑니다. 집에서 차량으로 30분 정도 걸리는 곳인데 도착해보니 해변을 따라 큰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어차피 돌 채집하는데 큰 장소는 필요치 않으니 아쉬운 데로 좀 널찍한 곳에 자리를 잡고 돌을 탐색했습니다. 그렇게 한 시간 정도를 시린 바닷바람 맞으며 보냈건만 이렇다 할 돌은 만나지 못했습니다. 아직 '생초짜'라 뭐가 좋고 안 좋은 지 잘 몰라서 이기도 하겠지만, 저번 강가에 비하면 확실히 그럴싸한 게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아내도 포기를 하고 오늘의 '취미 활동'을 .. 더보기
북한산 인수봉 닮은 돌 며칠 전에 강가에서 발견한 멋지게 생긴 돌입니다. 보자마자 인수봉이 떠올랐는데요, 볼 때마다 신기합니다. 잘 정리하면 멋진 장면이 나올 것 같습니다. 더보기
섬 만들기 (첫 번째 작업 - 02) 이번 작업은 돌계단입니다. 선착장 가는 돌계단을 정밀하게 다듬고 섬 정상으로 가는 돌계단도 만들어 줍니다. 완성까지의 길이 한참이지만 아직까지는 재미있네요. 더보기
섬 만들기 (첫 번째 작업 - 01) 손바닥 만 한 돌을 이용해 등대가 있고 사람이 사는 작은 바위섬으로 꾸며 보려고 합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아름다운 수석과는 달리, 다소 평범한 돌에 이것저것 덧붙이기도 하고 깎기도 하니 자연미는 떨어지겠지만, 이런저런 가공을 통해 또 다른 재미를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며 그 첫 작업을 시작합니다. 바닷가 수많은 돌 중에 고른 나름 이쁘장한 돌.이걸 잘 다듬으면 뭔가 그럴듯한 장면이 연출되지 않을까라는 혼자만의 상상으로 작업을 시작합니다. 뒷모양이 좀 밋밋하긴 해도... 우선 드릴로 길부터 만들어 줍니다. 반대편으로 통하는 터널도 뚫어 주고요. (작은 바위섬에 놓을 길 치고는 대규모 공사네요) 밋밋한 뒷면도 공사를 해줍니다.너무 납작한 모양 때문에 리얼리티가 잘 안 사네요. 선착장으로 내려.. 더보기
어선과 바위섬. 어느 강가에서 발견한 돌과 예전에 만든 어선을 검은 스펀지 위에 올려보았습니다. 마치 물 빠진 서해의 한 장면 인양 그럴듯해 보이네요. 더보기
멋진 돌 2 오마에자키 해변에서 발견한 오묘한 문양의 돌. 가만히 보고 있으면 별의별 모양이 다 떠오르는군요. 잉꼬도 한 마리 보이는 것 같고, 그 아래로 멧돼지도.... 더보기
멋진 돌 강가에서 발견한 멋진 돌. 자연이란 정말 대단하구나.... 돌 하나에서도 자연의 힘을 새삼 느낍니다. 더보기
3. 나름 특이한 돌. 강가에서 발견한 돌. 아주 멋지진 않지만 그래도 독특한 분위기가 있네요. 더보기
1. 컵케잌 닮은 돌. 얼마 전에 근처 강가에 영상 촬영하러 갔다가 발견한 특이한 모양의 돌입니다. 아내는 컵케잌을 닮았다 하고 저는 다른 걸 닮았다 하고.... 아무튼 그 이후로 우리는 강가나 바닷가에 멋진 돌 찾으러 다니고 있습니다. 특히, 아내는 관련 사이트까지 탐독하는 수준으로 빠지고 있네요. 수석은 남자들의 취미인 줄로만 알았는데 그렇게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니 살짝 신선하기까지 하네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