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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

옛날 여고생 나무 조각 키 1cm 정도 되는 나무 조각입니다. 나무는 홈센터에서 산 편백나무입니다. 사실은 도장 나무를 사고 싶었는데 예상외로 일본에서는 한국과 같은 나무 막도장을 구입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보통 뿔 도장인 듯한데요, 인터넷에서 찾아봐도 나무 막도장은 찾기 어려웠고, 비슷한 게 있다고 해도 가격이 너무 비쌌습니다. 그래서 아쉬운 대로 이 나무를 샀는데요, 당연하게도 미세 조각하기엔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작업의 컨셉은 1970년대의 교복 입은 여고생입니다. 1cm밖에 안 되는지라 디테일을 살리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언제 한번 한국에서 막도장 왕창 사 와야겠습니다. 더보기
새로운 연필심 조각 - 둘째 날 연필심 조각 둘째 날인데요, 여러 가지 볼 일을 보느라 작업을 많이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무얼 만드는지 알기 어려운 진행상태입니다.^^ 4B연필은 처음 해보는데요.... 무르긴 정말 무르네요. H계열 할 때보다 훨씬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대신 H계열보다는 많이 두꺼우니 그런 면에서는 장점이 되네요. 세상 모든 일에 일장일단이 있는 것 같습니다.ㅎㅎ 아래 사진들은 제가 예전에 싸구려 중국산 캠코더인 듯 캠코더아닌 것에서 렌즈를 빼가지고 만든 자작 핸드폰용 현미경으로 찍은 것들입니다. 생각보다는 사진들이 그런대로 잘 나온 것 같습니다. 더보기
연필심 조각 도구들. 연필심 조각을 하는 동안 필요에 의해 만든 도구들과 아트 나이프들입니다. 만든 도구들은 시계용 드라이브와 바늘, 그리고 미싱용 바늘 등을 갈아서 만들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도구들도 계속 늘겠지요. 더보기
새로운 연필심 조각 시작 - 첫째 날 작년 말에 만든 산타 클로스 이후 4개월여 만에 다시 연필심 조각을 시작합니다. 대략 1~2주 정도 걸릴 작업시간 동안 가급적이면 매일매일 진행 상황을 포스팅하려 합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4B 연필로 만드는데, 그 무른 물성 때문에 잘 부러질 것 같아 시작부터 걱정입니다. 아무튼, 언제나처럼 시작은 즐겁습니다. 더보기
산타클로스 연필심 조각. 루돌프 사슴에 이은 크리스마스 특집 두 번째 연필심 조각.이번에는 4H심으로 작업했다. 단 두께는 저번처럼 2mm심.4H라 단단하지만 10H에 비하면 작업하기 수월했다. 컨셉은, 산타클로스가 지붕 굴뚝으로 들어가는 장면. 의외로 창문 만드는데 애를 먹었다.0.2mm 정도되는 창문틀.... 만만치 않았다. 산타를 가장한 도선생 '필' 이 난다... 눈을 표현해 보았다.사실 소금을 갈아서 뿌리려고 했는데 원하는 고운 입자가 안 나와서 녹말가루를 썼다.여전히 입자가 굵어 보이기는 하지만... 메리 크리스마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