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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나시현

야마나시현 쇼센쿄 협곡 3 아내가 핸드폰으로 찍은 쇼센쿄의 사진들입니다. 더보기
야마나시현 쇼센쿄 협곡 2 아내가 핸드폰으로 찍은 쇼센쿄의 사진들입니다. 더보기
야마나시현 쇼센쿄 협곡 얼마 전에 야마나시현의 쇼센쿄 협곡으로 관광버스여행을 갔다 왔습니다. 단풍시즌을 맞아 주 중이라도 많은 관광객을 예상했지만,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와 실제로 오전부터 내린 비 덕에 마치 비시즌과 같은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비까지 그친 유명 관광지는 절정의 단풍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깎아지른 화강암의 골짜기인 쇼센쿄 협곡은 때맞은 단풍으로 온통 노랗고 붉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게다가 촉촉한 비까지 지나가 한층 선명했습니다. 살고 있는 시즈오카현과 맞닿은 현이라 거리상으론 그렇게 멀진 않으나 구불구불한 산길을 많이 다니는 통에 족히 세 시간은 걸린 것 같습니다. 일본은 지질학적으로 화강암 지대가 흔치 않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곳은 마치 한국의 국립공원에 와 있는 듯 화강암 계곡으로 병풍을 두르고 있.. 더보기
나가노, 시라카바호 몇 주 전, 가을이 한창이던 때, 나가노로 1박 2일 여행을 떠났다.사실은 캠핑을 가려고 했었지만, 캠핑 장비도 변변히 갖추지 못한지라 간단히 버너에 코펠, 침낭만을 저렴하게 장만한 채아내가 추천하는 시라카바호 라는 나가노에 있는 호수로 가기로 했다.나가노에는 북알프스 카미코우치 이후로 두 번째인데, 이전 기억이 워낙 좋아서인지 이번 여행도 은근 기대가 되었다. 나가노현은 내가 살고 있는 시즈오카현의 바로 옆에 붙어 있는 현이라 다른 곳 보다는 가깝지만 그래도 내가 가고자 하는 시라카바호까지는 꽤 시간이 걸렸다.고속도로포함 3시간 남짓 걸렸던 것 같다.주말인데다가 단풍이 무르익을 즈음이라 도로는 많은 행락객들로 붐볐다. 그렇게 도착한 시라카바호. 사실, 생각했던 것 보다 작아서 약간은 실망을 했지만, 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