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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오카 시내에서 바라본 후지산 그리고 주변. 한동안 날씨 때문에 잘 볼 수없던 후지산이 모처럼의 맑은 날씨와 함께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시내에 위치한 한 쇼핑센터의 주차장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실제로는 후지산이 훨씬 가까이 보입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찍은 어느 일방통행로의 서행하라는 의미의 구불구불한 노면 포장입니다. 대개 집을 짓기 전에 저렇게 대나무를 세우고 액을 쫓는 의식을 한다네요.우리로 치면 고사 같은 거겠죠. 하늘의 구름이 너무나 오묘해서 집 근처 식료품점 주차장에서 찍어봤습니다. 새를 쫓는 용도인지 사람을 쫓는 용도인지 모를 괴기스러운 허수아비들입니다.ㅎㅎ유독 이 논만 그러네요. 여하튼, 오늘 하늘은 참 요상합니다. 더보기
집 근처 유수지 산책. 제가 사는 동네 근처에는 유수지가 있습니다. 크지는 않지만 나름 운치가 있어서 가끔 놀러 가서 점심 도시락도 까먹고 오는 곳입니다. 바로 옆엔 야구장도 조성되어 있어서 주말이면 동호인들끼리 시합도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공원처럼 조성이 되어있진 않아서 언제나 한적합니다. 그냥 저수지밖에 없으니 찾는 사람이 많을 리가 없겠죠. 그래서 언제나 그곳에 가면 조용하게 앉아있다 올 수가 있습니다. 저절로 힐링이 되는 그런 곳입니다. (사진은 작년 봄에 찍은 것들입니다..) 더보기
봄, 들꽃, 그리고 까마귀. 엊그제 아내의 운전면허 갱신 때문에 면허시험장에 다녀왔습니다. 일본은 면허 갱신 시 일정 시간을 실내에서 교육을 받아야 한다네요.저도 내년엔 면허 갱신을 해야 하는데 벌써부터 귀찮아집니다. 아내가 교육을 받고 있는 동안 면허시험장 옆의 강변에 바람도 쐴 겸 사진도 찍을 겸 내려갔습니다.햇살이 내리쬐고 있었지만 전혀 덥지 않았고 오히려 시원했습니다.산들바람도 간간히 부는 전형적인 봄 날씨에 오랜만에 '광합성' 맘껏 하며 돌아다녔습니다. 면허시험장 옆으로 난 산책로를 따라 적지 않은 사람들이 산보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완연한 봄 날씨였습니다.김밥 싸서 소풍 가고 싶은 그런. 여기저기 웅웅 거리며 꿀을 모으는 꿀벌들. 무당벌레 한 마리가 어디론가 열심히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날 수 있으면서 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