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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 컷 21 - 새옹지마 평소에 제가 아내에게 장난을 많이 치는 편인데요 그러다 한 번씩 제가 좀 모양 빠지는 장면을 연출할 때면 아내는 이때다 싶어 더 크게 웃곤 한답니다. 저 날도 제가 주차장에서 미끄러운 바닥에 미끄러지자 아내가 기다렸단 듯이 깔깔깔 웃더군요. 하지만 1초 뒤 자기도 주차용 바닥 턱에 걸려서 이상한 춤을 추고 말았지요. 이래서 인생은 새옹지마 새옹지마 하는 모양입니다.ㅎㅎ 더보기
담벼락에서 자라난 잡초 이게 '오늘의 한 컷 20화'에 나온 바로 그 잡초입니다. 작년에도 그 자리에서 저 덕분에 무럭무럭 잘 자라다가 어느 날 누군가에 의해 뽑혔었는데, 올해도 똑같은 자리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아마 작년에 뽑혔을 때 뿌리는 남아 있었나 봅니다. 정말 강인한 생명력이네요. 언제 또 뽑힐지 모르지만 그때까지는 마르지 않게 계속 신경 써줄게~ 더보기
오늘의 한 컷 20 - 잡초. 집 앞에는 화분이 몇 개 있습니다. 그 화분에 물은 주로 제가 주고 있는데요 그 옆 담장 틈바구니에서 자라난 잡초에도 잊지 않고 물을 줍니다. ㅎㅎ 사실, 화분의 화초보다 더 파릇파릇 싱싱합니다. 어렸을 때는 몰랐는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하찮다 여겨지는 생물에게도 마음이 많이 가더라구요. 물론, 나를 성가시게 하는 곤충들에게까지 자비심을 베풀진 않지만 그렇다고 일부러 해치지도 않습니다. 어렸을 땐 어떻게 돋보기를 들고 그 많은 개미들을 죽일 수 있었는지.... 여하튼, 저 파릇파릇한 잡초도 얼마 못가 누군가(?)에 의해 뽑히겠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