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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e

7. 근처 산에서. 모처럼 바람도 없이 따뜻한 날씨에 근처 산에 다녀왔습니다. 시즈오카는 전국적으로 녹차가 유명한데, 이곳 아사마산에도 많은 녹차밭이 들어서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보성 정도의 위상이랄까요... 무거운 카메라 장비를 둘러매고 이리저리 누비다 어느 비탈진 숲 속에 앉아 도시락도 까먹으며 나름 힐링을 하고 왔습니다. 더보기
5. 강가에서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와라시나 강에 다녀왔습니다. 책으로 배워 알고 있는 일본 하천의 특징을 새삼 다시 느낄 수 있는, 말이 강이지 그 넓은 대부분을 온통 자갈들이 차지하고 있는 모양이 여전히 눈에 익지 않습니다. '도도하게 흐르는 강'의 느낌을 아마도 일본인들이 떠올리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강들도 큰 비가 내리면 언제 그랬냐는 듯 불어 닥칩니다. 그래서인지 제방도 아주 높게 둘러져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소리 없이 흐르는 넓은 강가에 넋 놓고 앉아 있기를 좋아하는데, 이곳에 사는 동안에는 힘들 것 같네요. 대신, 그 많은 돌 틈에서 멋지고 예쁜 돌 찾는 취미가 생긴 것 같습니다. 더보기
4. 유수지에서. 근처 유수지에서 촬영했습니다. 바람이 너무 심해서 여러모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다음에 언제 바람 없을 때 다시 가봐야겠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