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cery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늘의 한 컷 5 - 슈퍼마켓 말씀드린 대로 아내는 좀 '사차원'에다가 급한 성격입니다. 저 역시도 '괴짜'라는 소리를 많이 듣고 살았으니 끼리끼리 만난 셈이죠. 그래서 둘 다 차분한 것과는 거리가 있으나, 그래도 둘이 비교해보면 제가 좀 더 차분해 보입니다.ㅎㅎ 그래서 아내와 어딜 가면 많은 경우 웃을 일이 생깁니다. 긍정적인 의미의 웃음이지요. 독특함과 엉뚱함에서 오는 귀여움이랄까... 한 번은 마트에서 장을 보는데 다른 사람 카트를, 제가 끌고 있는 카트로 착각하고 연신 물건을 담더군요. 아주머니도 그 모습이 우스웠는지 빙그레 웃기만 하고, 뒤늦게 알아차린 아내는 "쓰미마셍!!"을 연발하고... 암튼 재미있는 사람입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