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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

캠핑용 가스 스토브 미니 가스 스토브. 일본에서도 캠핑을 해보고 싶어서 구입한 몇 가지 물건중에 제일 애착이 가는 장비입니다. 대단할 것 없는 평범한 백패킹 스타일의 가스 스토브지만 그 귀여운 모양과 수납성 때문에 굳이 같은 걸로 하나 더 사기까지 했던 녀석입니다. 가격은 4,500엔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텐트도 없이 차에서 라면도 끓여먹고 잠도 자고 했었지만, 그 이전의 여느 캠핑 못지않은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게다가 밤에는 기대하지도 않던 불꽃놀이까지 차에 누운 체 눈앞에서 감상했으니 그런 경험은 다시 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6월에 있을 한 달 간의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다시 한번 떠나고 싶습니다. 더보기
100엔 샵에서 산 캠핑 용도로 쓸 숟가락, 포크. 얼마 전에 근처 100엔 샾에서 캠핑 가서 쓰기 딱 알맞은 스테인레스 숟가락과 포크를 발견했습니다. 반으로 접을 수 있는 구조라서 수납에도 좋고 마감이 다소 거칠긴 하지만 그래도 스테인레스라... 사실, 이 가격의 스테인레스 제품이라면 거의 100프로 질 낮은 sus200 계열 일 듯한데 1000원짜리 기능성 숟갈 사면서 기본적으로 배 이상 차이 난다는 sus304를 바라는 건 말이 안 되니.... 그냥 가끔 캠핑 갈 때만 사용할 거고 녹 안 나게 관리 잘한다면 별 문제는 없을 것 같네요. 그나저나, 일본에 살면서부터는 캠핑다운 캠핑을 아직 못 해봐서 그게 항상 아쉽습니다. 언제가 될 진 모르지만, 그때를 위해 하나둘씩 저렴하게 사서 쟁여 놓고 있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