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늘의 한 컷 20 - 잡초. 집 앞에는 화분이 몇 개 있습니다. 그 화분에 물은 주로 제가 주고 있는데요 그 옆 담장 틈바구니에서 자라난 잡초에도 잊지 않고 물을 줍니다. ㅎㅎ 사실, 화분의 화초보다 더 파릇파릇 싱싱합니다. 어렸을 때는 몰랐는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하찮다 여겨지는 생물에게도 마음이 많이 가더라구요. 물론, 나를 성가시게 하는 곤충들에게까지 자비심을 베풀진 않지만 그렇다고 일부러 해치지도 않습니다. 어렸을 땐 어떻게 돋보기를 들고 그 많은 개미들을 죽일 수 있었는지.... 여하튼, 저 파릇파릇한 잡초도 얼마 못가 누군가(?)에 의해 뽑히겠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