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트

오늘의 한 컷 21 - 새옹지마 평소에 제가 아내에게 장난을 많이 치는 편인데요 그러다 한 번씩 제가 좀 모양 빠지는 장면을 연출할 때면 아내는 이때다 싶어 더 크게 웃곤 한답니다. 저 날도 제가 주차장에서 미끄러운 바닥에 미끄러지자 아내가 기다렸단 듯이 깔깔깔 웃더군요. 하지만 1초 뒤 자기도 주차용 바닥 턱에 걸려서 이상한 춤을 추고 말았지요. 이래서 인생은 새옹지마 새옹지마 하는 모양입니다.ㅎㅎ 더보기
오늘의 한 컷 11 - 정리 9단 아내는 마트에 가면 대체로 이것저것 많이 사는 편인데요, 처음에는 제대로 구분해서 안 담는다고 구박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거의 달인의 수준이죠..ㅎ 차곡차곡 무게별 종류별로 깔끔하게 쌓고 나면 뭔지 모를 뿌듯함이 있습니다. 하하 더보기
오늘의 한 컷 7 - 장보기 오늘 그린 한 컷은 일전에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고 나오다가 주차장에서 뜬금없이 자빠진 일에 대한 겁니다. 무거운 생수 박스를 카트 밑에 실어야 할 텐데 안일하게 위에 싣고 생각 없이 덤벙대며 밀다가 도로 건너 주차장 입구 턱에 걸려서 '꽈당' 했었죠. 그림으로 표현이 잘 안 되었네요... 그때 넘어지면서 제 배가 넘어진 카트에 얹혀서는 1~2초 버둥거렸는데 그 모습이 좀 우스웠나 보죠. 다들 웃음 참는 얼굴로...... 더보기
오늘의 한 컷 5 - 슈퍼마켓 말씀드린 대로 아내는 좀 '사차원'에다가 급한 성격입니다. 저 역시도 '괴짜'라는 소리를 많이 듣고 살았으니 끼리끼리 만난 셈이죠. 그래서 둘 다 차분한 것과는 거리가 있으나, 그래도 둘이 비교해보면 제가 좀 더 차분해 보입니다.ㅎㅎ 그래서 아내와 어딜 가면 많은 경우 웃을 일이 생깁니다. 긍정적인 의미의 웃음이지요. 독특함과 엉뚱함에서 오는 귀여움이랄까... 한 번은 마트에서 장을 보는데 다른 사람 카트를, 제가 끌고 있는 카트로 착각하고 연신 물건을 담더군요. 아주머니도 그 모습이 우스웠는지 빙그레 웃기만 하고, 뒤늦게 알아차린 아내는 "쓰미마셍!!"을 연발하고... 암튼 재미있는 사람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