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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생활(Living in Japan)

아이패드 9.7 2018, 6세대와 애플펜슬 그림 그리기용도 사용기(iPad 9.7 2018 6th Gen apple pen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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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구입한 아이패드 9.7 2018, 6세대와 애플펜슬 (iPad 9.7 2018 6th Gen, apple pencil)에 대한 


간단한 사용기를 소개하려 합니다.



사실, 이미 많은 사용기가 흘러넘치는 판에 딱히 특별히 따로 알려 드릴 말씀은 없지만,


만일, 이 아이패드와 애플펜슬로 그림을 그리고자 하신다면 어느 정도 참고가 되지 않을까 해서 짧은 


사용기를 올립니다.





먼저 간단한 개봉 사진들입니다.















별도 구매한 케이스.




처음엔 별생각 없이 일반 액정 보호 필름을 주문했는데, 이게 애플펜슬로 그림을 그리기에 애로가 


많아서 얼마 지나지 않아


종이 느낌이 나는 필름으로 추가 지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종이 느낌 필름을 써 보지 못해서 객관적으로 비교할 순 없지만, 적어도 저에겐 만족 그 이상이었습니다.





(아이패드 9.7 2018 6세대)


사실, 아이패드 프로와 갈등을 많이 했는데, 결국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때문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그림을 그리는 용도로는 아쉬움이 좀 있네요. 


유튜브 등의 비교 영상에서 지적하듯 그림을 그릴 때 응답 속도가 살짝 느린 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제겐 그보다도 더 불편하게 느껴지는 건, 애플펜의 촉 끝과 실제 그려지는 스크린 면의 오차가 있어서 


정밀한 선 작업 시에 항상 여러 번 수정을 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게 의외로 성가시더군요. 시간이 가면 어느 정도 익숙해 질 수도 있겠지만, 태생적으로 '오조준'을 해야 하는 


문제 인지라, 더 나은 기계로 바꾸지 않는 한 방법이 없을 것 같네요.


혹시 추후에 펌웨어로 개선할 수 있다면 모를까.



(애플펜슬)


실제 필기구를 사용하는 듯한 착각까진 들지 않았지만(아마도 아이패드 9.7의 한계로 인한), 


그래도 이 정도면 훌륭한 느낌이었습니다.


컴퓨터 그래픽 업무로 근 20년 가까이 디지타이저를 사용했던 터라 이런 디지털 펜이 낯설진 않지만,


처음 접하는, 스크린 위에 바로 그림을 그리는 펜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펜의 기울기에 따라 달라지는 터치등 많은 부분에서 놀라움을 보여주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베터리 용량 문제 때문인지 뭔진 몰라도 일반적인 펜 그립 상태에서의 무게 중심이 너무 뒤에 있어서 


사용시 은근히 피로감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뒷꼭지의 충전 커넥터 뚜껑을 빼놓고 사용할 수도 없고...


게다가 세련된 디자인을 위한 듯 너무나 매끄러운 표면과 심플한 외형은, 실제 사용시 그립감이 많이 


떨어지고, 펜을 사용 안 할때의 관리가 어렵습니다. 


스토퍼 역할을 할 게 없으니 쉽게 굴러 떨어져 버리고(1~2천원도 아니고, 1~2만원도 아닌데!) 


툭 하면 튕겨 분리되는 뒷꼭지 뚜껑.


그래서 고무줄로 대충 그립 겸 스토퍼 역할을 하게 해서 쓰고는 있지만, 그래도....



(종이 느낌 필름)


위에 열거한 아이패드와 애플펜슬의 모든 단점을 일거에 상쇄하고도 남을 옵션이라 감히 


말할 수 있을 정도의 신세계를 경험하게 해 주었습니다!


말이 필요 없고, 아이패드와 애플펜슬의 궁합으로 그림을 그리시는 분이라면 무조건 사야 하는 


필수 아이템입니다.


이건 말로 해서는 그 느낌을 비교조차 못하기에 달리 설명은 안 하겠습니다.


한마디로, 종이보다 더 나은 느낌입니다.


물론, 저만의 개인적인 느낌 입니다만, 다른 건 몰라도 종이 느낌 필름만은 절대 강추입니다.





((요약 3줄))


1. 아이패드 9.7 2018 6세대 : 지연시간은 거슬리지 않음. 펜촉과 화면 간의 오차는 거슬림.


2. 애플펜슬 : 사용 시 무게 중심이 뒤에 있어 피로감이 있음.


3 : 종이 느낌 액정 보호 필름 : 그냥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