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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만에 목각 인형 작업을 했습니다.
오늘은 허벅지에 부착한 자석을 제거하고 대신, 나무를 깎아 회전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자석을 쓴다는 아이디어는 나름 참신(ㅎ)했으나, 어떤 포즈를 잡으려 하면 허벅지의 자석들이
서로 간섭을 해서 원하는 자세를 만들기 힘들었습니다.
단단하게 자리 잡은 자석을 떼어 내자니 그부터가 쉽지 않았습니다만, 어찌어찌해서 결국엔
원하는 대로 변경을 시켰고 지금은 오공본드로 접착이 되어 내일까지 단단히 굳게 내버려 둘 참입니다.
유튜브용 동영상을 찍으며 만드는지라 여러모로 불편했는데, 그러다 보니 작업 과정을 사진에 제대로 담지 못했습니다.
이런 식의 작업에 익숙해 있지 않기에 당분간은 좀 헤맬 것 같습니다.
힘겹게 자석을 제거했습니다.
단단하게 붙일 때는 언제고....휴휴
자석을 대신해서 회전을 담당할 부분을 만들고 있습니다.
구체관절 인형 제작 경험이 없다 보니 생각나는 대로 이렇게도 해봤다가 저렇게도 해봤다가 하고 있습니다. ㅎㅎ
다리들이 처참히 분리되어 나뒹굴고 있네요...
오공본드로 접착이 되어 구석에서 단단해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공본드라면.... 하루 정도는 내버려두는 게...
나머지 다리도 완료했습니다.
오늘의 미션, 완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