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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어처 청바지(리바이스 501) 만들기 동영상. 이번에 만든 리바이스 501 미니어처의 동영상입니다. 더보기
미니어처 청바지(리바이스 501) 만들기 완료 지루한 작업 끝에 드디어 완성을 했습니다. 처음 하는 작업이라 많은 고민의 시간이 필요했네요. 더보기
미니어처 청바지 만들기(작업 중) 요즈음 만들고 있는 목각 구체관절 인형용 청바지입니다. 리바이스 501 청바지를 참고해서 만들고 있습니다. 다이소에서 산 청바지용 천이 돈값(?) 하느라 애를 많이 먹이네요. 다음에 또 만들게 된다면 제대로 된 천을 구입해야겠습니다. 아무튼, 어렵게 어렵게 이 정도까지 만들어 오고 있습니다. 대충 한 70%는 만든 것 같네요. 남은 30%는 오로지 바느질. 답답함과의 싸움입니다. 더보기
그림이야기(실화) 3. 귀신 소리 M 동영상 버전은 맨 아래에 있습니다. 이 이야기들은 제가 살아오면서 겪었던 크고 작은 일들을 엮은 것으로, 지명이나 이름 등은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2000년대 중반 어느 겨울. 언제나처럼 금요일 저녁에 퇴근을 하자마자 먼저 준비하고 있던 여자 친구와 함께 여행길에 올랐다. 내가 즐기는 여행 스타일은, 뚜렷한 목적지 없이 대충 '서해', '동해', '강원도' 이렇게만 정하고 일단 도시부터 벗어난 후에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즉흥적으로 결정하는 식의, 애초에 계획이란 게 없는 여행이다. 이번에는 강원도다. 지리적으로 가깝기도 하니 아무래도 자주 가게 된다. 앞서 말한 대로 특별한 목적지가 없기에 시간에 구애받을 필요가 없어, 출발부터 느긋하게 국도, 지방도를 따라 물 흐르듯 나아간다. 이렇게 음악을 들으.. 더보기
미니어처 아디다스 삼선 슬리퍼 제작기 (2, 완료) 처음으로 사용해 본 소프트 클레이. 재료의 성질을 전혀 파악하지 못한 채 시작했기에 작업의 진행을 미리 예상조차 못하고 시작했지만, 다행히 무사히 잘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앞으로 자주 찾는 재료가 될 것 같습니다. 아래는 완료 후의 사진과 동영상입니다. 아래는 동영상입니다. 더보기
해 질 녘 동네 한 바퀴. 오랜만에 동네 한 바퀴를 산보 삼아 돌고 왔습니다. 때마침 해가 넘어가고 있는 '골든 타임'이라 휴대폰 사진도 몇 장 남길 수 있었습니다. 더보기
그림이야기(실화) 2. 생에 첫 도시락. 동영상 버전은 맨 아래에 있습니다. 이 이야기들은 제가 살아오면서 겪었던 크고 작은 일들을 엮은 것으로, 지명이나 이름 등은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림이야기(실화) 2. 생에 첫 도시락. 초등학교 4학년이 된 지 얼마 안된 1981년 어느 봄. 이제 4학년들도 도시락을 싸오는 걸로 결정이 났다. 그간 넘치는 학생 수에 비해 교실이 부족했던 관계로 4학년까지는 오전 오후반으로 나누어 왔었는데, 이번에 새로 지은 교실동 덕에 4학년도 도시락을 싸다니게 됐다. 이제 뭔가 진짜 고학년이 된 느낌이 나긴 했지만, 어린 마음에도 그날의 하굣길은 그리 즐겁지만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아버지란 사람은 생활비 한 푼 안 남기고 멀리 고기잡이 나간 지 벌써 여러 달. 남겨진 네 식구는 그야말로 간장에 밥 비벼 .. 더보기
예전 RC배 제작 후기 재업. 오래 전에 만들었던 무선조종 모형 어선입니다. 레벨사의 연안 구조선(?) 프라모델을 저인망 어선으로 변신시켰습니다. 사진에 표시한 대로 선체 부분과 브릿지만 남기고 그 외의 부분은 다 새로 제작해주었습니다. 재료로는 포맥스(구입)와 나무젓가락, 스테이플러 알, 기타 줄, 철사 등 집안에서 구할 수 있는 것들을 사용했습니다. 무선조종이 가능하게 장치했는데, 무선 조종 송수신기가 만 원짜리 RC카의 것이라, 나중에 다시 제대로 된 무선조종 용품으로 싹 다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때 가장 많은 지출이 있었네요. 예전의 저인망 어선에서 뱃일하던 때를 떠올리며 제작했지만, 선형이 많이 다르기도 하고 시간적인 조급함도 있어, 원하는 만큼의 표현이 되지 않아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 아쉬움으로 더 큰 배를 맘먹고 제.. 더보기
미니어처 아디다스 삼선 슬리퍼 제작기 (1) 이전에 제작한 '나무 구체관절 인형'에 신길 슬리퍼를 만들고 있습니다. 거의 '국민 슬리퍼'로 사랑받는 (사실 짝퉁으로 더) '아디다스 삼선 슬리퍼' 하도 단순하게 생겨서 제작하기 쉬울 것 같아 보이지만, 역시 진퉁을 따라 만들자면 여러모로 까다로운 점이 많을 것 같네요. 삼선 옆의 아디다스 영문 로고며, 발바닥 부분의 요철 처리 등등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적잖을 것 같습니다. 일단, 다이소에서 적당한 성형 재료를 사 왔는데, 한 번도 안 써본 재료라 시행착오를 각오해야겠습니다. 먼저, 그전에 석분 점토로 만들어 구워둔 신발 틀의 안쪽을 깨끗하게 다듬어 준 다음. 이 녀석을 틀 안에 가득 채워 넣고 한 이틀 건조시켰습니다. 완전 건조 후의 모습. 뭔가 스티로폼 같은 질감이 느껴집니다. 폭신폭신하달까.. .. 더보기
그림이야기(실화) 1. 물에 빠져 죽을 뻔한 날.(동영상 있슴) 동영상 버전은 맨 아래에 있습니다. 이 이야기들은 제가 살아오면서 겪었던 크고 작은 일들을 엮은 것으로, 지명이나 이름 등은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림이야기(실화) 1. 물에 빠져 죽을 뻔한 날. 태풍 애그니스가 막 지나간 1981년 9월 어느 화창한 일요일. 동네 또래들과 아직 개발이 되지 않았을 때의 수풀 우거진 들판을 우르르 몰려다녔다. 아무렇게나 자란 어린 대나무 한 가지씩을 꺾어 들고는 깔깔대며 괜히 개구리 쫓는다거나 낮게 날아다니는 잠자리에 대고 휘두른다거나. 그렇게 이제 막 10살이 된 나는 한 두 살 많고 적은 또래들과 어울려 아직은 따가운 9월의 뙤약볕 아래 온 들판을 헤집고 다녔다. 그러던 중 어느 큰 물 웅덩이를 발견했는데, 아마 이번 태풍이 남긴 흔적일 듯싶다. 커다란 물 웅덩.. 더보기